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시즌2로 돌아오는 가운데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새로운 사랑꾼 커플 겸 스튜디오 MC로 나와 근황을 전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28일 티비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 첫 등장한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명불허전 ‘사랑꾼’다운 깨소금 향을 풍겼습니다.
영상에서 가수 강수지는 “김국진 씨 부인 강수지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김국진은 “사랑을 알 듯 말 듯, 기어코 알아낸…강수지 씨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김국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로를 ‘부부’로 좀처럼 소개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시종일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국진은 “수지 씨랑 지내다 보면 걸어다니고 움직이는 것조차 보는 재미가 있다. 삐친 모습조차…살면서 처음 느낀다”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국진이 강수지를 부르는 ‘애칭’도 공개됐는데 강수지는 “저는 그냥 여보라고 하는데, 국진 씨가 저를 ‘강아지’라고 불러서 수지라는 이름은 안 들어봤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심각한 얘기할 때도 국진 씨가 ‘이건 강아지가 이런 거야…’라고 설명한다”고 찐사랑꾼다운 애칭 때문에 부부싸움조차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강수지의 설명에 김국진은 부끄러운 나머지 “이제 여름이 오나?”라며 창문을 열려고 시도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만들었습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강수지와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인 김국진은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치와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불타는 청춘’ 출연 여부와는 별개로 25년 가까이 알고 지내왔던 두 사람은 김국진이 강수지의 콘서트에 무려 3번(1996년, 1998년, 2000년), 그리고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당시에는 게스트로 참여했던 인연이 있으며 2016년 8월 4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과거 방송을 통해 강수지는 김국진에 대해 “서로 팬이었다. 젊은 시절 개그계와 가요계 탑스타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않았다면 이성 대 이성으로 한 번 만나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했던 바, 열애 소식만으로도 대중의 큰 호응을 얻은 두 사람은 2018년 5월 23일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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