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김혜연이 등장했다.
정형돈은 “‘행사의 여왕’인 동시에 ‘다산의 여왕'”이라고 김혜연을 소개했다.
4명의 자녀가 있는 김혜연은 “나는 언제든지 ATM기다. ‘엄마는 그냥 자동으로 누르면 돈 나오는 거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1년에 1억 이상 쓴다. 아이와 함께하고 싶은데 ‘엄마는 우리가 바쁠 땐 없었잖아’라고 한다. 저는 그 말이 더 서운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워킹맘들이 겪는 모성 벌칙이라는 게 있다. 아이와 관련된 부분에서 죄책감이 건드려진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연은 뇌종양으로 투병 생활을 했던 지난 날을 떠올렸다. 김혜연은 지난 2010년 셋째 출산 후 건강검진을 통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김혜연은 “‘김혜연 씨 뇌종양 2개가 발견됐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무너지더라. 나는 일만 하고 다녔고 아이들과의 추억이 없는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혜연의 고민은 오는 10일 방송될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밝혀진다.
한편 김혜연은 2000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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