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정자 관련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아 수술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배우 김승수가 함께 정자 냉동을 위하여 병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검사 전에 활력에 도움이 된다는 ‘남자들의 성지’ 식당을 방문했다. 김승수는 돼지 곱창전골인 줄 알았지만, 곧 모양이 다소 다른 내장을 발견하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상민은 ‘돼지 생식기 전골’이라고 실토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이게 그렇게 남자 활력에 좋대”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크게 당황하지 않고 “나는 소는 먹어봤는데 돼지는 처음”이라며 “남성 활력에 좋다니까”라고 계속해서 먹방을 펼쳤다. 이에 모벤저스는 “아휴 되게 잘 먹는다”라며 신기해하며 먹방을 지켜봤다.
이윽고 돼지싱 전골을 맛있게 먹은 두 사람은 병원에서 남성 호르몬 검사를 진행했다. 이상민은 과거 2019년에도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2.7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2.8이 나오면서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를 보였다. 다행히 정상 범주 내에 속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였다.
더욱 문제가 부각되는 부분은 정자 활동성이었다. 5년 전에는 33%였던 활동성이 이번에는 15.46%로 무려 절반 가까이 떨어진 상태였다. 정상적인 활동성 범위는 40퍼센트를 넘어야 한다. 의사는 “수치상으로 자연임신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충격적인 소견으로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곧 “다행히 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라고 다른 대안을 제안하여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였다. 이에 이상민은 “만약 수술로 가능하다면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정자도 냉동시킬 의향이 있다며 아직 2세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선생님 눈에 몇 마리 정도 쓸만한 게 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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