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동의 없이 두집 살림 차리더니…” 결혼 11년만에 이혼하는 여배우의 정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기은세(39)가 파경을 맞았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은세가 2012년 결혼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었고 이혼을 결정했다.

파경의 이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기은세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SBS연예뉴스에 “성격차이로 이혼을 결정한 게 맞다. 이 같은 내용을 발표를 하려고 준비 중이었다.”고 짧게 답했다.

2019년에는 KBS2 ‘왜그래 풍상씨’에서 조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간간이 얼굴을 비쳤다. 유튜브에서 각종 주방용품 팁이나 레시피 등도 공유하며 주부들의 공감, 인기를 샀고 이에 기은세는 “유튜브 영상을 찍기 위해 두 집 살림 중이다”라고 충격 고백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서 그녀는 “사실 처음에 남편과의 합의 없이 멋대로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러면서 “요리 영상을 찍는데 남편이 뒤에서 왔다 갔다 하니까 신경이 쓰였다. 또, 남편을 위한 요리인데 ‘영상 찍으려고 밥했구나?’라고 하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이유로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현재 월세로 집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콘텐츠를 위해 시작한 건데 인테리어까지 하면서 내가 산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완성됐을 땐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전해 응원을 받았다. 그 당시 기은세는 “결혼할 때 남편이 집을 해와서 내 힘으로 처음 이룬 게 이 집”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강심장리그에서 그녀의 발언은 주부로서의 독립적인 성공을 응원하는 분위기였지만, 오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두 집 살림’ 고백이 사실상 이혼 힌트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기은세와 전 남편의 자택은 서초구 서래마을에 있는 D 고급 아파트의 가장 큰 평형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된 바도 있다. 해당 저택은 현재 시가 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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