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2月부터 다 알고 있었다…” 전청조, 그의 폭탄고백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내용)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사기 의혹에 대해 “죗값을 받겠다”며 눈물로 혐의를 인정했지만, 남현희도 알고 가담했다는 말을 꺼내 파장을 주고 있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 입장이다. 전날 그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7살 때부터 아빠가 없던 걸로 기억한다“며 재벌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니라고 직접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내가 재벌 3세를 사칭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며 “재벌 3세를 사칭하려고 기자 역할 대행을 고용했는데 제 휴대전화를 보고 (남현희가) 다 알아챘다. 그때 모든 걸 털어놨다”며 몰랐다는 남현희의 주장에는 반박했다.

투자 사기로 인한 고소·고발 건에 대해서는 금전적 이득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받은 투자금 대부분은 남현희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남현희씨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딸에게도 용돈 이렇게 쓰이기도 했고 남현희씨 어머님한테 매달 용돈 드렸다. 남현희씨 명품 뭐 이런 것들 카드값 내주고…”라며 “현재 모아놓은 돈은 없다”고 했다.

전청조는 이외에도 아동학대 및 스토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전청조는 남현희 모친의 집을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지난 8월부터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건은 현재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한편, 유투버 로알남은 자신의 수강생들이 사기 피해를 당할 때 남현희가 직접 요리도 해 줬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집으로 초대해 남현희가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다. 결과적으로 로알남 수강생과 수강생의 지인들이 전청조에게 약 8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로알남은 “보도가 나간 이후에 이것저것 묻기 위해 전청조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회피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후 우연히 시그니엘 내부에서 전청조와 남현희, 전청조의 경호원과 마주친 로알남은 “세 사람 모두 표정이 좋지 않고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현재 전청조는 투자금 사기, 혼인빙자 사기, 데이팅 앱 사기, 재벌3세 사칭, 미국 타자 사기 등 각종 사건에 연루돼있다.

로알남은 “제 수강생 피해자들이 전청조를 상대로 단체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전청조가 제 이름을 사기에 이용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계획이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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