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 협박 여성이… 친형수…!” 황의조, 협박범이 잡히며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가족)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은밀한 사생활 영상을 불법 유포하고 협박한 여성이 황의조 친형수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KBS에 따르면 축구선수 황의조에 대한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A씨는 황의조 친형의 아내, 즉 형수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현재 A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으며 범죄 행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의 정체가 가족이라는 점도 놀랍지만, 그동안 황의조의 형과 함께 해외 출장 등에 동행하면서 사실상 황의조의 매니저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안겼다.

A씨는 지난 6월 익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황 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애인인 것처럼 행동한 뒤 다시 해외에 나갔다며 수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중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연예인, 인플루언서도 있다며 “황의조의 핸드폰에는 수십 명의 여자들과 관계를 맺은 영상과 사진이 있다. 여성이 동의하고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존재한다.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기에 사진과 영상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A씨는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생활 사진, 영상 등을 무작위로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명예를 훼손했다.

황의조는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스마트폰을 도난당한 뒤 5월부터 지속해서 협박을 당해왔다고 밝히며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황 선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해당 사생활 영상은 연인 사이 합의된 영상”이었다며 “현재 황의조는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 않고, 유출하지도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여성이 충분히 볼 수 있는 곳에 핸드폰을 세워놓았고, 여성에게도 영상을 공유했었다”라며 “그렇기에 불법 촬영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황의조 전 여자친구 측에서는 “결코 불법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또다시 상황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전 여자친구는 영상 촬영에 동의한 사실이 없고 촬영 직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라며 황 씨를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고소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A씨는 덜미를 잡혀 구속되었고, 황의조 또한 불법 촬영 혐의가 적용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SBS 보도에 따르면 구속된 A씨가 형수인 것으로 드러나자 황의조는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꿨다.

현재 경찰은 황의조 선수의 스마트폰을 확보하여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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