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가 전남편에게 미련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다음주 예고가 전파를 탔다. ‘세상에 쿨한 이혼은 없다’는 주제의 다음주 방송에는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출연한다.
서정희는 “사망하기 며칠 전 얘기다. 남편에게 수시로 전화를 했다”라고 운을 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동주는 “저는 오늘 처음 듣고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정희는 “저는 미련이 계속 있었다. 아빠가 힘 떨어지고, 80이 되고 그러면 나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라며 서세원을 향한 미련이 있었음을 밝혔다.
서동주는 “이런 생각을 가진 엄마를 쉽게 이해할 수 없다. 돌아오면 어쩔 건데”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현진우는 “못생겨도 살 수 있다. 못 배워도 살 수 있다. 그런데 진실이 없고 끝없이 거짓말이 나온다는 것에 한계가 왔다.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했더니 아이들이 엄마 없이 절름발이로 사는 것도 운명이라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정균은 “수입이 없어 이혼해달라고 하더라. 아이를 7년 동안 안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성병숙은 “집에 와서 무슨 이야기를 하면 ‘싫어, 안돼’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게 이혼 사유는 안되지 않나”라는 질문에 “결정적인 게 내가 여자로 안 보인다더라”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