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거주 중이던 용산 고급 아파트가 지난 4월 법원 경매에 넘어갔다가 최근에서야 빚을 다 갚아 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인나가 전세가 20억 원에 거주 중이던 용산 이촌동 아파트가 지난 4월 이후 채무 관계 해결이 안 돼 경매에 붙여졌다가 한차례 유찰됐다. 이후 7일에서야 집주인이 빚을 다 갚아 유인나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음 주 중 법원 경매 전산망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유인나는 계약 만료일인 지난 7일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거주했으나, 지난 4월 집주인이 근저당으로 설정된 1억 4400만 원을 갚지 못해 집이 압류돼 임의 경매에 넘어갔다. 유인나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지난 6월 전세금 20억 원에 대한 배당 요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나 소유의 집이 아닌 데다, 집 가격에 비해서는 크지 않은 근저당이었던 만큼 큰 송사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본의 아니게 거주자 입장에서 찜찜하고 신경 쓰이는 속앓이를 했던 셈이다.
해당 아파트의 감정가는 토지 22억 650만 원, 건물 22억 650만 원을 합쳐 44억 1300억 원이다. 단일 면적인 이 아파트는 지난달 16일 47억 2000만 원에 매매됐다. 이 때문에 경매 최저 입찰 가격인 44억 1300만 원이 다소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저 시세 역시 36~37억 원 선으로 1차 최저 입찰가보다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40억 원대 집의 소유자가 약 1억 4400만 원이 없어 경매로 넘어가는 일이 흔치 않기에, 형식적인 근저당 설정을 한 뒤 일부러 변제하지 않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유인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오늘 집주인이 빚을 다 갚았다는 연락을 해왔다”라며 “다음주 중이면 법원 경매 전산망에도 반영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인나가 거주 중인 래미안 챌 리 투스는 총 460가구, 최고 56층의 한강 전망을 지닌 고가 아파트다. 유인나는 전용 124㎡ 집을 전세가 20억 원에 살고 있으며 이달 7일이 계약 만료일이다.
그간 유인나는 큰 문제 없이 살고 있었으나 지난 4월 물건이 압류 후 임의경매에 넘겨지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집주인인 조 모씨가 근저당으로 설정된 1억 4400만 원을 갚지 못했다. 유인나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지난 6월, 전세금 20억 원에 대한 배당요구를 신청했다.
해당 아파트의 감정가는 토지 22억 650만 원, 건물 22억 650만 원을 합친 44억 1300만 원이다. 래미안 챌 리 투스는 단일면적으로 앞서 가장 최근인 지난달 16일 47억 2000만 원에 매매됐다. 그 전달인 9월에는 47층이 52억에 넘겨졌는데 이는 올해 최고가다.
전문가들은 최근에서야 근저당을 갚은 이유를 의아하게 여졌다. 40억 원대 집 소유자가 1억 원이 없어 경매에 넘어가는 경우가 흔치는 않기 때문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로 넘어간 게 4월인데 지금까지 변제를 안 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형식적으로 근저당을 설정하고 어떤 다툼이 있어 변제를 안 했을 수도 있다. 특히 은행 채권이 아닌 개인채권이다 보니 어떤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금까지 왔을 수도 있다”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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