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학래, 김동영 부자가 출연해 서로 디스와 폭로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아들이 독립한 후 충격을 받았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어느 날 엄마를 꾀여서 1년만 밖에 나가서 살고 오겠다고 하더라. 가지고 있는 집을 하나 고쳐서 살게 해줬다. 어느 날 갔는데 문을 열었더니 ‘연락도 없이 어딜 여기 들어와’ 하더라. 내 집에 무료로 살게 해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영은 “집에 다른 분이 있었다”라고 당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커튼을 치고 신발이 있으면 적당히 물건을 놓고 가셔야 하는데 아들이 연인이랑 누워 있으니 ‘어이쿠’ 하고 김치를 떨어뜨리고 굳이 김치를 담아놓고 가시더라”라고 회상했다. 김학래는 “교육 방법이 다 다르지만 나는 내 방법대로 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이것들이’ (싶었다) 여자 신발이 있고 하니까 배신감이 컸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동영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김학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동영은 “36살 안으로 결혼하면 스포츠카를 사주신다더라. 결혼은 못 할 것 같다. 그동안 여자친구를 소개하지 않은 게, (아버지가) 여자친구를 보면 실루엣을 한 번 훑는다. 명품이 있으면 속으로 인정한다. 집안이 잘 사는 걸 좋아하신다. 직업도 많이 본다. ‘사’자 들어간 것을 좋아한다. ‘사’자라서 소개팅을 받았는데 사진을 보니까 저는 못 만난다. 저는 실루엣이 아름다운 분이 좋은데 아버지는 스펙만 보신다”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