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안 돼…” 박진영,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배우들의 표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영상&사진)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가수 박진영의 파격적인 축하 무대가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 뉴진스, 장기하, 김완선이 오른 이날 축하 무대에는 박진영도 등장해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습니다.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Sweet Dreams’, ‘When We Disco’, ‘Take On Me’, ‘Changed Man’을 결합한 축하 공연을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2023년 11월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 뉴진스, 장기하, 김완선이 오른 이날 축하 무대에는 박진영도 등장해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습니다.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Sweet Dreams’, ‘When We Disco’, ‘Take On Me’, ‘Changed Man’을 결합한 축하 공연을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과감한 흰 무대 의상을 입고 나타난 박진영은 이내 이 옷을 벗고, 보랏빛 의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MC석에 있던 김혜수에게 손을 건넨 박진영은 지난 제30회 청룡영화상 이후 14년 만에 김혜수와 깜짝 호흡을 맞추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습니다.

다만 이날 프로답게 퍼포먼스를 이어간 박진영은 조금은 힘들어보이는 듯한 라이브로 화두에 올랐고, 생방송으로 송출된 이 무대는 박진영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배우들의 당혹스러운 표정 탓에 곧바로 화제가 됐습니다.

중계 카메라가 비춘 김선영은 경악한 듯 입을 벌린 채 경직된 모습을 보여 박진영의 무대를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손가락을 깨물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탄 송중기는 라이브를 다소 힘겨워하는 박진영을 바라보면서 걱정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류준열 역시 미간을 찌푸린 착잡한 표정,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펼치는 박진영을 보며 손뼉을 치면서도 난감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배우들은 무대가 끝난 뒤에도 박진영을 유쾌하게 언급해 행사 내내 웃음을 더했습니다.

축하 공연이 끝난 뒤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박진영 씨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병헌은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사람은 다 있지 않나. 10여 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잔뜩 취해 박진영 씨와 춤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본인의 흑역사를 언급했습니다.

그날 함께 있던 모든 배우를 여전히 피해 다니고 있다는 이병헌은 “박진영 씨가 춤을 추니까 후회되는 순간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최우수작품상 시상을 위해 나온 이성민과 수지도 박진영의 무대를 언급, “저도 반가운 분들이 꽤 있다”라며 입을 연 수지는 “특히 아까 박진영 PD님께서 축하공연해서 너무 반가웠다. 정말 무대가 파격적이고 대단했다”라며 전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그러자 집에서 시상식 1부를 보다가 왔다는 이성민은 “배우분들 표정을 못 보셨겠지만 박진영 씨가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다. 내가 TV로 다 봤다. 한 번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말을 얹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