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안은진과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히며 칭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MBC 드라마 ‘연인’(2023)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남궁민과 안은진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에서 각각 이장현, 유길채로 분했던 바. 전국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제공·이하 동일)로 시작한 ‘연인’은 최고 시청률 12.9%로 종영했다.
남궁민은 드라마로 연이어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나는 일단 드라마를 할 때 어떤 작품이 오든 항상 자신은 있다.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근데 그것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가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23 MBC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2021 MBC 연기대상(‘검은태양’)과 2020 SBS 연기대상(‘스토브리그’)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안은진에 대해 “술 한 잔 먹고 서운한 거 털어놓으니 좋더라. 은진이가 나한테 ‘선배님 저 서운한 거 있어요’라더라. 나는 눈치가 없어서 그런지 몰랐다. 그래서 ‘그랬니? 미안해’라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궁민은 “(안은진은) 연기도 열정적이지만 사람이 괜찮다. 너무 순수하게 열정 가득하게 해줘서 그 부분에 반했다”라며 “지금까지 함께 한 여배우들 가운데 가장 다양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면 마음이 아프다. 나도 감정 표현을 하는 데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 너무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칭찬했다.
안은진도 “남궁민이 너무 선배님이라 어떻게 친해질지 생각했다. 파트1 끝나고 나서 같이 솔직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약 11개월 간 ‘연인’의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이에 남궁민은 “날씨까지 신경 쓰면서 예쁜 장면을 담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궁민은 MBC가 아닌 JTBC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에 대해 “나는 ‘아는 형님’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핫한 예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멤버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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