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의 리더인 카리나가 최근 연애 관련 사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사과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로 인해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인 미네기시 미나미의 사건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미네기시 미나미가 AKB48의 활동 중에 남자 아이돌 그룹인 ‘제너레이션스’의 멤버인 ‘시라하마 아란’과의 연애 스캔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어떤 의미에서 유사하다는 의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2013년은 현재와 비교해보면 연예계 문화가 보수적이었던 시기였고 AKB48도 멤버들에게 ‘연애 금지’ 조항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발생한 미네기시 미나미의 사건에서는 AKB48의 정규 멤버에서 연습생으로 강등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네기시가 삭발을 하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미네기시는 이미 20살로 성인이었으며, 상대방인 남자 아이돌의 사과 영상은 없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비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소속사가 주도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되었으며, AKB48의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결국 삭제되었습니다.
최근 카리나 사태를 둘러싼 논란에서는 2013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리나는 중국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이고, 국내 팬들 역시 항의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중국 팬들은 트럭에 “직접 사과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앨범 판매량 하락과 콘서트 좌석 빈자리를 보게 될 것”이라는 압박적인 메시지를 적어놓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미네기시 미나미의 삭발 사건 때 한국에서도 ‘뭐 하는 짓이냐’고 비웃었는데 카리나도 똑같은 처지에 놓여있다”며 “연애를 시작하면 축하받아야 하는데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다. K팝은 아이돌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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