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값 수억 원을 부당하게 비용 처리해서 억대 추징금을 부과 받은 ‘옷값 탈세 연예인’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톱스타가 고소영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화제입니다.
2023년 11월 19일 SBS 뉴스에서는,고가 브랜드 행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한 톱스타 A씨가, 억대 추징금을 부과하게 됐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는 촬영을 위한 것이 아닌 개인만족을 위한 지출한 것이라는 세무 당국의 판단이었습니다.
톱스타 A씨의 공식 SNS에서도 값비싼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는데, 이에 대해 SBS측은 “의상이나 소품 등에 쓴 돈은 사업소득, 즉 연예활동을 위한 경비인지 개인 만족을 위해 쓴 돈인지 애매한데 국세청이 A씨의 세금신고내역을 조사하니 수상한 부분이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2019년 5월 화보 촬영을 위해 의상비 300여만 원을 지출했다고 했지만, 그날 신용카드로 같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시계업체였습니다.
국세청은 A 씨가 신고한 의상 비용 중에 90%가 넘는 약 3억 원은 모델 등 연예활동과 관련 없는 개인적인 지출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이에 A씨는 억대의 추징금이 부과되었습니다.
A씨 측은 “광고 모델 특성상 공식적인 행사가 없더라도 대중에 비치는 이미지를 위해 늘 고가의 의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고정 비용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세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씨 측 관계자는 “카메라 노출된 경비만 인정하겠다고 해, 그런데 연예인이란 직업 특성상 사적과 공적을 구분하기 애매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결국 A씨는 과세 결정을 받아들이고 추징된 세금을 모두 납부한 상황.
이와 관련 국세청은 “A씨처럼 옷값을 과다하게 비용 처리해 세금을 줄이는 ‘절세 관행’이 만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에 대한 억대 세금 추징은 고소득 연예인이나 유튜버들을 겨냥한 경고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방송 화면을 근거 삼아 톱스타가 누구인지 앞다퉈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SBS 측은 사건 보도 방송 화면 중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를 추측하게 할 정도로 블러 처리 등이 완벽히 되지 않은 사진 등을 다수 사용했습니다.
특히 SBS 뉴스에서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과거 예능 SBS ‘힐링캠프’ 중 한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톱스타 연예인이 고소영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한편, 억대 추징금을 받은 연예인으로 지목된 고소영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입니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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