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밖에 XXX.. 미안하다…” 이선균, 그가 남긴 마지막 유서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유서내용)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내 전혜진에게 남긴 유서의 일부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서에서 이선균은 위약금을 걱정하기도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2023년 12월 27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 소속사 대표에게 남긴 유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어젯밤 집을 나서기 전 이선균은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아내에겐 ‘어쩔 수 없다’ ‘이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대표에겐 광고와 영화 위약금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적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이 마약수사를 받으면서 취소된 영화 출연 계약과 광고 위약금은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다만, 유족들이 유서 내용에 대해 비공개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이후 누리꾼들은 유족들의 요청을 무시한 유서 내용 공개에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12월 27일 이선균은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선균의 매니저가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선균은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조수석에서 번개탄 1개가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운을 떼며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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