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이 신곡 ‘나르시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1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 에어’에는 던과 제미나이가 출연했다.
그는 “제가 지금 던이라는 사람이 있기에는 ‘어떤게 영향이 가장을 줬을까’ 했는데 사랑이더라. 사랑에 대해서 넣어보자 해서 8곡이 제가 사랑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적혀있다”라 소개했다. 던은 지난해 11월 연인이자 듀오로 활동했던 현아와 결별했다.
던은 “제가 사랑을 했을 때 저를 투영해서 보더라. 나중에 이별을 하고 힘들었을 때 이 사람과 멀어진다는 게 아니라 내 자신을 떼어낸다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 이 사람을 사랑한 나를 사랑할 수도 있었겠구나 싶었다”라 고백했다. 이에 김신영은 “맞다. 내가 사랑한 추억이 있지 않냐. 내 반을 도려낸 느낌이었다”라 공감했다.
의견 충돌도 없었다고. 던은 “제미나이는 이번 회사 들어와서 선생님 같은 존재다. 배울 점이 있다”라며 치켜 세웠다. 김신영은 열심히 자신과 제미나이를 홍보하는 던을 보며 “던, 왜 이렇게 변했냐. 30분 정도 지나면 ‘아프니? 지쳤니?’하는데 오늘은 (다르다)”라 놀라워 했다.
‘보기와 다르게 착한 느낌이다’라는 청취자의 의견에 제미나이는 ” 저는 처음에 볼 때 완전 차갑고 어두울 줄 알았다. 다가가기 어렵다. 어떻게 다가가지? 근데 완전히 수다쟁이다”라 했다. 던은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한다. 전 진짜 착한 사람이다”라며 수더분하게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