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은… 낙동강 오리알…” 피프티 피프티, 돌아온 키나 포함한 새로운 4인조로 그룹 재편성 확정(+내용)

피프티 피프티가 키나를 포함한 새로운 멤버로 재정비에 나서는 가운데, 2기 역시 기존과 같이 4인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5개월만에 ‘큐피드(cupid)’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7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 규모가 작은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한지 5개월밖에 되지 않는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인 만큼 대중들 사이에서도 ‘중소의 기적’이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정신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와의 소송 배후로 외주 용역 업체 더기버스와 ‘큐피드’ 프로듀서로 알려진 안성일 대표를 지목,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런 가운데 안성일 대표가 어트랙트 몰래 ‘큐피드’ 저작권을 양도받았으며, 자필 사인을 위조해 지분변경확인서를 제출했단느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은 ‘큐피드’의 저작권료 지급 보류 조치를 취했다. 뿐만아니라 안성일 대표의 학력, 이력 오기재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여론은 어트랙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대중들 사이에서는 피프티 피프티라는 그룹은 유지한 채 새로운 멤버들을 뽑아 ‘피프티 피프티 2기’를 만들자는 목소리도 커졌다.

복귀한 키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성일 대표의 가스라이팅을 폭로했고, 어트랙트 역시 키나를 “용서해주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며 자숙을 알렸다. 그 사이 키나를 제외한 남은 세 멤버들이 제출한 항고장은 기각됐고, 어트랙트 측은 지난달 “키나를 제외한 3명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해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새나, 시오, 아란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사이 어트랙트는 복귀한 키나와 함깨할 세 멤버를 뽑아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새롭게 꾸릴 계획이다.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키나는 현재 서울에 있는 숙소로 돌아와 생활 중이다.

특히 어트랙트가 새로운 멤버와 함께 피프티 피프티라는 그룹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키나 어머니의 댓글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OSEN에 “키나 어머니의 댓글이 전홍준 대표의 마음을 돌렸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은 지난 8월 28일이다. 근데 키나 어머니가 전홍준 대표에게 돌아갈 거라고 댓글을 남긴 시기는 8월 초였다”며 “기각이 결정되고 돌아간 것이 아니라 키나가 이미 복귀를 마음 먹었던 점, 그리고 키나가 멤버들을 7월부터 설득했다는 점이 팀 개편을 결정하게 된 큰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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