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심각한 건망증을 호소하는 54세 김승수가 조기 치매 검사를 받는다.
김승수는 최근 건망증이 심각해졌다고 고백하며 전날 긁은 카드 결제 내역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하면, 1년 반을 함께 일한 매니저의 이름을 잊어버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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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런 흐름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이번 달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자가 저렴해져도 이런 이익을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소비자는 오히려 더 적어졌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5대 은행에서 지난 1월 신용대출을 받아간 개인들의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평균 926점으로 1년 전보다 11점 높아졌다.
은행별로 봐도 상황은 대부분 마찬가지였다. 우리은행은 939점으로, 하나은행은 932점으로 각각 19점과 23점씩 개인 신용대출 차주의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신한은행 역시 930점으로, 농협은행도 922점으로 각각 14점과 32점씩 해당 점수가 올랐다. 국민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차주 신용점수가 907점으로 34점 낮아졌다.
이는 대출 연체에 따른 위험을 축소하려는 은행권의 움직임 때문으로 풀이된다. 높은 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돈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가계 일반대출에 대해 예상한 올해 1분기 신용위험 지수는 28에 달했다. 이 수치가 플러스(+)면 관련 대출의 신용위험이 늘어날 것으로, 마이너스(-)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가계의 신용위험은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누적된 고금리 여파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은행들이 대출 태도를 눈에 띄게 완화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금리가 한 해 동안에만 1%포인트(p)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시에 대출이 가능한 커트라인은 더 높아지면서 고신용자들의 전유물이 된 모습이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충격 속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껏 몸을 움츠리면서, 신용대출을 둘러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신규 취급한 개인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5.61%로 전년 동월 대비 0.89%p 떨어졌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이자율이 5.27%로 같은 기간 대비 1.05%p 하락하며 조사 대상 은행들 중 최저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역시 5.39%로, 하나은행은 5.46%로 각각 1.04%p와 0.90%p씩 해당 수치가 낮아졌다. 농협은행도 5.79%로, 국민은행은 6.13%로 각각 0.93%p와 0.52%p씩 개인 신용대출 금리가 떨어졌다.
이처럼 신용대출 이자율이 하강 곡선을 그린 배경에는 점차 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깔려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할 것이란 관측에 대출 이자율의 기반이 되는 각종 채권 금리가 미리 떨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비대면 대출 금리 조회
/IBK기업은행이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신청 문턱을 없애고 금융 접근성·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 ‘대출통로박스(BOX)’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출통로박스는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기업금융 디지털 서비스다.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 노하우를 디지털화한 셈이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대출통로박스 신청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영업점 직원이 대출 상담을 진행하는 구조다.
비대면 신용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는 당일 비대면 심사를 거쳐 최대 1억원까지 계좌로 돈을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 거래 이력이 없어도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대출통로박스 서비스를 통해 대출 서류 준비 등 기업고객의 소모적인 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대표가 여러 번 은행에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들 전망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출통로박스는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해 은행 방문에 부담을 느끼거나 영업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고객이 은행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충격적인 기억력 감퇴 현상을 보인 김승수의 모습에 승수 母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각성을 느낀 김승수는 조기 치매 검사를 받아보기 위해 이상민과 함께 뇌신경 센터를 찾았는데, 과연 김승수의 기억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의사와의 상담에서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가 전체 치매 환자의 10%를 차지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김승수와 이상민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수는 하루에 4시간도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에 번아웃까지 겹친 상황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김승수가 수면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밝혀지자 승수 母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시각 주요 뉴스
/신용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제휴 금융사 대출을 실행한 고객들은 최대 3% 첫 달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가 10% 이상이면 3%, 금리가 10% 미만이면 0.3%를 지원받는다.
예를 들어 10% 금리로 5000만 원을 대출 받은 경우 12만5000원 지원금을 받는다. 또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에서 대출 비교만 해도 3만 명 고객을 추첨해 1만 원을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다만 카카오뱅크 대출 상품은 첫 달 이자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는 지방은행을 포함해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 다양한 금융사가 입점해 있다. 별도 개인정보나 소득정보 입력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 비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에 인기다.
신용대출 비교하기 조회 고객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2월 80%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신용대출 비교하기 출시 전인 지난해 3분기(연계대출 서비스)에 비해 출시 이후 3개월(2023년 12월~2024년 2월) 동안 카카오뱅크 서비스(신용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다른 금융사에서 대출을 실행한 금액도 약 30%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조금이나마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들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30여 곳 제휴 금융사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조회하고 한도 및 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 상품을 비교할 수 있어 고객이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323410)가 신용대출 금리를 비교하는 고객에게 첫 달 최대 3% 금리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보다 많은 고객이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음달 30일까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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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의 지난해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이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3사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대출 목표치를 달성했다. 인터넷은행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평균잔액(평잔)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해야 한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평점 하위 50%(KCB 기준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가계 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잔액)은 토스뱅크 31.5%(3조700억원), 카카오뱅크 30.4%(4조3000억원), 케이뱅크 29.1%(2조3000억원) 순이었다.
각 사가 2021년 5월 금융당국과 협의해 발표했던 지난해 말 달성 목표치는 토스뱅크 44%,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였다. 금융당국은 당시 최소 목표치(가이드라인)로 30%를 제시했다.
케이뱅크 실적은 2022년 말(25.1%)보다는 4%포인트 증가했지만 자체 계획과 당국 가이드라인에는 모두 미치지 못했다.
토스뱅크 실적은 3사 중 가장 높았지만 목표치와의 차이는 가장 컸다.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지난해 1분기에 42.1%까지 높였지만 그 해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 건전성 관리를 이유로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8.5%와 34.5%로 낮추고 연말에도 비중을 떨어뜨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27일 인터넷은행의 2024~2026년 중저신용자대출 공급 목표를 30% 이상으로 설정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앞으로는 중저신용자대출 실적에 포함된다.
금융위는 제도 도입 취지를 고려하면 가이드라인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비중이 차주 기준으로는 약 50%이지만 대출액은 고신용자보다 작고, 중저신용자 대출은 부실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건전성을 관리할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정 방식을 기존의 말기잔액(말잔)에서 평잔으로 바꿨다. 평소에는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 집중하다가 월·분기·연말 등 결산을 앞두고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금리 왜곡 현상이 벌어진 데 따른 조치이다.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는 2026년 말까지 중저신용자대출을 각각 5조2333억원·4조7837억원·2조7703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